8위로 올라선 경남에게 남은 상대팀 중 제일 버거운 팀이 아닐까??

서울과의 원정경기이다.

이 날도 경기 관람했다. ㅋㅋ

학교에 일이 있어 서울에 있을 때 경기가 있었다. 물론 사전에 다 생각해 둔 것이기도 하고.. ㅎㅎ


8위 싸움을 위해 최대한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경남으로써는 서울과의 경기에 결단을 내려야했다.

지난 전북전과 같이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음 경기를 노리는 방법과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방법을 말이다.


최진한 감독은 후자를 택했다.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살려 승점 획득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이 날 새벽에 올림픽 축구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보는 바람에 낮잠을 잤다.

낮잠에서 겨우 벗어나 경기장에 왔지만 그래도 피곤함은 계속 남아있다. ㅎㅎ;;

그것도 그렇고 배터리 충전을 확인하지 않아 나중을 위해 몸 푸는 사진을 몇 장(?)만 찍었다.








창원에서 올라온 서포터즈와 수도권에 있는 서포터즈들이 꽤 모였다.

평일 오후 경기임을 감안하면 많은거다. 

물론 방학 중이라 학생들도 참여가능하지만....  경기 종료 후 귀가 시간을 고려하면 대단한 결정을 하고 온 학생들이다. ^^

 

 

 

 



전반 7분만에 김인한이 문전 혼란 속에 흘러 나온 공을 슈팅하여 선취골을 뽑아냈다.

지난 대구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나 보다. ^^



이른 선취골에 흥겨운 서포터즈들 !!!






전반은 1 : 0 경남의 리드로 마쳤다.

상승세는 상승세인가 보다. ^^

 


"절대강자 축구지존" 이라는데...

이왕이면 깔끔하게 글자를 만들면 좋아보일텐데...

먼가... .음.... ..








하지만....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대성이 멋지게 헤딩 동점골을 넣어버렸다. ㅠㅠ


실점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동점을 허용한 것이 무척 아쉽다.

게다가 골대 앞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머리 맞고 들어간 점도 아쉽다. ㅠㅠ



 





 




후반 28분에는 에스쿠데로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하였다.

우격다짐으로 돌파하더니 골을 넣어버렸다. ㅠㅠ

이후 경남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다.

결국 1 : 2 서울의 승리다.











이 날 대구가 승리함으로써 대구 8위, 경남 9위가 되었다. ㅠㅠ

경남의 상승세를 믿은 감독님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실패하였다.

하지만 후반 이른 실점만 아니였어도 승점을 챙길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쉽다.







<출처 : FC 서울 홈페이지>







K리그가 개막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최종 라운드인 30라운드가 진행된다.

경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구장의 상황을 봐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이기도 해서 수도권 모임에서 버스를 빌려 단체로 진주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일요일 3시경기라서 늦지 않게 서울로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스는 9시 서울역, 9시 20분에 강남역에서 인원을 태우고 출발하기로 되었다.

서울역에서 타기로 한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5명...

전달받은 14번 출구에 30분전에 도착했지만 버스는 보이지가 않는다.;;;

진행했던 운영자에게 연락을 해보니 기사님이 4번출구에 대기중이시라는;;;;

전달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나보다..

덕분에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서울역에 모이는 사람들 모두 약간씩 늦어지게 되었다. ㅎㅎ

10분정도 늦게 출발하여 강남역에 도착하여 남은 인원을 태웠으나

다시 1명이 지각!!!

버스는 다시 기다리며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서울을 떠나게 되었다.

총 인원 15명이지만 25인승 버스에 타니 제법 북적인다. ㅎㅎ

가는 동안 버스에서는 휴지폭탄을 제조(?)하며 서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요일 오전이라 고속도로는 평온해보였다.

늦게 출발하였지만 휴게소에 2번 들릴 것을 1번으로 줄이면서 예상했던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만..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착오가 생겨 버스를 서울단관버스옆에다 세우는 일이 생겼다. ㅎㅎㅎ;;;

나중에 구단직원과 이야기를 해서 버스를 경남 서포터즈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으나

기사님과 통과가 되지 않아 경기장 밖에서 한동안 서성였다. -0-;;

결국 경기 종료 후에 버스만 따로 움직여 이동하여 탑승하기로 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경기장..

그리고 작년 전남전 때 방문했던 진주종합운동장...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콜리더님께서 관중들에게 휴지폭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전날 메가스토어에서 서포터즈들이 밤새 만들어 관중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는데.. 에휴.... ㅠㅠ






역시나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종합운동장이라 거리가 있어 선수들 얼굴을 일일히 살펴보지 못했다. ㅠㅠ 

 

 

 






 



선수들만큼이나 반가운 서포터즈분들... ^^

안면있는 분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다시 촬영시작!! ㅋ

우선적으로 안면있는 분들 위주로... ㅎㅎ

역시나 종합운동장이라 뭔가 좀 불편하다...

이 날 무려 버스 4대가 동원되어 창원에서 왔다.


 










옆에 진주고 학생들이 있긴하지만 창원에서 보는 서포터즈 규모에 버금가는 수다.

물론 저기에 서울에서 출발한 수도권 멤버들도 포함되어 있다. ^^



근처에 있는 군인들도 이 날 단체로 관람을 했다.

한 외국인은 정렬하여 앉아있는 모습이 신기한지 사진을 찍기도 했다. ㅎ
 

 


진주종합운동장의 특징 중 하나는 N석이 잔디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남 서포터즈에서는 S석에서 응원을 하고 N석을 상대팀 서포터즈에게 내주었다.

특이한 건.. 선수들이 몸을 풀 때는 홈팀은 N석, 원정팀은 S석 방향에서 했다는 거...

결국 상대팀 선수들이 몸을 푸는 것을 앞에서 봐야하는 양팀 서포터즈들... ㅎㅎ




위 사진은 경기 휘슬 때 있었던 장면이 아니다. -0-;;;

시축을 하기위해 장내 아나운서가 카운트다운을 했는데...

목소리에 힘이 강했는지.. 사람들이 시축할 때 던져버렸다. -_-;;

정작 휘슬이 울릴 때는 휑했다는...;;;

멋진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했다가 깜짝 놀랐다. ㅠㅠ




시축 때 다 소모되어 허전했던 휴지폭탄의 모습.. ㅠㅠ

밤새 준비했던 서포터즈들에게는 너무 허무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전반 초반에는 경남의 압박이 좋아서 많은 찬스를 가졌다.

하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이후 서울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중반 이후 부터는 서울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전반은 0 : 0 으로 마무리 되었다.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인지라 후반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후반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있었다.

덕분에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ㅎㅎㅎ;;;









후반 14분.. 서울 하대성의 선제골이 나왔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남에게는 뼈아픈 실점이다.

우선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 더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그 만큼 역습의 위기를 많이 맞이하였다.

역습을 맞는 과정에서 정다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지고있는 상황에서 1명의 퇴장이라....;;;


이후 공격수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서울의 역습에 2점의 실점이 더해졌다.

결국 0 : 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아쉽긴 아쉽다...

경기에 져서 아쉽고..

6강에 못간것도 아쉽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그래서 더 아쉽다...


경기 내용에 대해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경기 종료 후에도 서포터즈들은 선수단에 대해 더 많은 응원을 해주었다.

나도 괜시리 울컥해진다...

 







 



1년동안 정말 수고 많았던 경남FC 선수단...

이번의 아쉬움을 다음 시즌에 꼭 해소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선수단과 인사를 마친 후에 나는 버스 기사님과 통화를 해서 버스를 서포터즈 버스가 있는 쪽으로 이동시켰다.

남은 인원들은 뒷정리를 돕고 장외 응원에 참여하였다.

버스를 이동시킨 후 이동하여 장외 응원을 감상했는데...

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장외로 해소한다는 느낌이랄까...




멋진 장외를 하다 마지막에 다소 좋지 않은 분위기로 마친 것이 흠이랄까... ^^;;

작별인사를 나누고 수도권 버스는 다시 서울로 출발!!!

대전까지는 무난히 갔지만.. 이후 단풍놀이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들과 합세하면서...

거북이 운행이 시작되었다.

예상했던 도착시간이 10시 30분 ~ 11시 였는데...

이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이 때부터 모두가 귀가 걱정이다.

지하철, 버스 막차 시간은 기본이고...

집에 연락해서 태우러 오라는 이야기..


결국 버스는 강남역에 11시 30분쯤... 서울역에 11시 50분쯤에 도착했다..

집으로 바로가는 버스는 없어..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 때 너무 피곤해서 같이 서울역에 내린 사람들을 배웅하지 못한게 아직까지 미안하다...

어차피 할증붙을 택시타는데 말이다... ㅠㅠ


다음날 겨우 출근해서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당일치기 장거리 여행은 이제 무리인가 보다. ㅠㅠ



이렇게 2011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제 시간내서 시즌 정리를 하고...

1년동안 진행했던 기부내역을 정리하여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겠다...

겨울에 행사가 있으면 시간 내서 참석하도록 해야지 ^^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0R (10월 30일-진주종합운동장-22,468명)

경남 0

서울 3 하대성(`58, `77, `80)

*경고 : 고명진, 김태환(이상 서울) 윤빛가람(경남)

*퇴장 : 정다훤(경고 2회, 경남)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62 호니), 김주영, 루크, 정다훤- 강승조, 윤빛가람 - 서상민, 최영준(`61 모나또), 조르단(`75 정대선)-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김종수, 이경렬, 안성빈


▲ 서울 출전선수(4-4-2)


김용대(GK) – 고요한, 아디, 김동우, 현영민 –고명진(`88 최현태), 하대성, 한태유, 김태환(HT 최태욱) – 데얀(`90 최현태), 몰리나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 조수혁(GK), 문기한, 이정열, 이승렬, 고광민





러시앤캐시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정확히 1달만에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ㅎㅎ;;

이 날도 잔뜩 흐린날씨여서 걱정스러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렸다.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  -0-;

그냥 경기장으로 갔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오랜만에 들린 창원 축구센터...

한창 공사중인 메가스토어의 모습이다.

8월쯤에 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일찍 완성된다면 더 좋고 ^^




경기장에 들어서니 휑하다..

평일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일찍 올 사람들은 일찍 오나보다..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인지 책을 꺼내보는 듯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와서 그런지 반갑다. ^^

그런데 저 뒷편의 검은 구름들은 괜히 걱정스럽다..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디론가 들어간다...

왜일까??????

경기장에 있는 걸개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





완성된 걸개 뒤에서 이번에는 대형 깃발이 나부낀다.

저리 큰 걸 자유자재로 흔들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힘든 만큼 멋질테니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선수들을 보니 오늘 경남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반면에 서울은 주축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영... 찜찜하네..

많은 대회를 임해야하는 서울이기에 이해는 간다.

그런데 경남은 주말에 있을 울산전을 생각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어디선가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정말 듣기 싫다. -0-;;

서울쪽에서 시작을 해서인지 경남쪽에서도 곧바로 대응(?)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장은 부부젤라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던 관중들도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 지친(?) 서포터즈들 덕분에 경기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경기전에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였다. ^^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화면에 전부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렇네.. ㅋㅋ


전반은 윤빛가람의 프리킥골로 1 : 0 으로 마쳤다.

경기 내용은 경남이 우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골망을 더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넣으려는 서울과 추가골을 넣으려는 경남이 노력했지만..

1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어찌 평소보다 더 인원이 많은거 같다. ㅋㅋ

저 많은 인원에서도 남자는 없다..

아.. 1분 있었는데 뻘쭘해서인지 천천히 오셔서 저 사진에는 없네..





저기에 보인다. 남자분 ㅋㅋ

저렇게 멍하게 있으면 선수들 손은 누군가에게 잡혀있을텐데.. 보는 내가 아쉽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승리다. ^^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상민 선수가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다.

정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어주는 모습은 그동안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ㅎㅎ


리그컵 4강 상대는 전북을 이긴 울산이다.

주중에 울산에서 4강전이 열린다.

그전에 주말에 울산과 리그경기가 있다.

고로 3일동안 울산과 경기를 2번하는 것이다. -_-;;


최진한 감독께서 우승을 노리신다는데...

리그와 리그컵을 잘 운영하셔야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오늘도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보였다.


주말에 있을 울산과의 경기를 이겨서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 ^^























▲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6월 29일 20:00, 창원축구센터 -2,469-명)

경남 1 윤빛가람(26’)

서울 0

*경고: 이경렬(경남) 이승렬(서울)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82’ 한경인), 이훈, 김인한(78’ 박창헌),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 서울 출전선수(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53’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53’ 어경준 •81’ 송승주), 강정훈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유상훈(GK), 이광진, 이재안, 최원욱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이 나왔다.

ACL 참가 4팀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4팀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을 가지게 되었다.

ACL팀과 예선 통과팀을 상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개팀을 무작위로 추첨하였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대진표가 아래와 같다.



포항 - 부산, 제주 - 수원, 경남 - 서울, 울산 - 전북 의 경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경남은 리그컵 8강을 홈에서 치루게 되었다.

뭐.. 상대가 리그에서 패배를 맛본 서울이라 그렇지만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기에 다행이다. ㅎㅎ


얼핏 듣기로 홈구장 배정 순서가 있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다;;) => 아니다.-0- (수정)

1. 조별 예선 통과팀이 ACL 참가팀보다 우선순위이다.

2. 예선통과팀들간 경기일 때는 조별 예선 성적이 상위인 팀이 홈경기
를 가진다.

  예선 1위 > 예선 2위..  같은 순위라면 승점, 득실, 다득점으로 가릴듯..

3. ACL 통과팀들간의 경기는 작년 K리그 최종순위가 높은 팀이 홈경기를 가진다.


그렇게 하여 8개 팀을 정리해보면

포항 > 부산 > 울산 > 경남 > 서울 > 제주 > 전북 > 수원 순이 되겠다.

그래서 포항은 계속 홈경기를.... 수원은 계속 원정경기를 가지게 된다. ㅎㅎ;;



* 조별예선 결과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 10라운드 경남의 경기는 서울원정이다.

원래는 주말에 서울에 놀러간김에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였으나...

계획은 항상 변하기 마련... -0-;;;

결국 원정길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TV 앞에 앉아 응원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예상 외의 선발명단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박민이 선발로 뛴다.

이전 경기들에서 실수가 많았던 재명이를 대신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1군 경기를 거의 뛰지 않은 박민의 선발출전은 놀랐다.

그리고 윤일록과 한경인은 후반 승부를 위해 교체명단에 포함된 듯 싶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이다.

분위기가 침체일 때 경남과 했어야하는데... 아쉽다.

조금만 더 황보관감독이 버텨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ㅠㅠ

아무튼... 상승세의 서울과의 경기에서 경남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서울이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9분.. 골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이 볼을 패스한다는게 수비진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는지..

상대방에게 빼앗기게 되고.. 데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너무나도 이른 시간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먼저 올려야하는데... 오히려 선취점을 빼앗기다니...

게다가 올시즌 경남이 역전승을 한 경우는 없기 때문에 더 걱정이였다.



전반을 뒤진 채로 마칠려나 하는 순간..

김인한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남의 첫번째 슈팅이 골로 성공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0-;;

전반을 1 : 1로 마치며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초반에는 경남의 공세가 강했다.

하지만 서울이 침착하게 잘 막아내더니...

후반 24분 고요한의 골이 터졌다.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경남은 공격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서울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45분에 고요한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 : 1 로 경기를 마무리 시켰다.



역시 서울의 경기력은 좋다.

이런 경기력을 지닌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였다.

이번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나온 실점이 많이 아쉽다.

그것이 수비진의 실수에서 나왔기에 더 그렇다.


그리고 미드필더라인에서 서울에 밀린 것이 많이 아쉽다.

덕분에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아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막판에 대전전의 분위기가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본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상태가 체력고갈로 인한 것인지... 정신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움직임이 좋지가 않았다.

3번째 골장면에서도 수비진의 수가 많았지만 데얀에게 돌파를 당했고..

이어 고요한의 득점이 이루어졌다.

조금 아쉬운 장면이긴했다.



서울에게 완패를 당한 이 아픔을 주중에 있을 FA컵에서 풀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 주말에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게다가 그 날은 내 생일이니... 무조건 이겨야한다.!!!! ㅋㅋ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2011년 5월 15일 - 서울월드컵기장 - 26,008명)

서울 3 데얀(`9), 고요한(`69, `90)

경남 1 김인한(`43)

* 경고 : 고요한, 제파로프, 몰리나, 여효진(이상 서울) 김태욱, 김영우, 정다훤, 이용기(이상 경남)

* 퇴장 :

▲ 서울 출전선수 명단(4-4-2)


한일구(GK) – 최현태(`64 이규로), 여효진, 박용호, 현영민 – 고요한, 하대성(`70 문기한), 고명진, 제파로프– 데얀, 몰리나(`83 배해민) / 감독 : 최용수

*벤치 잔류: 김용대(GK), 이정열, 방승환, 최종환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박민(`60 한경인), 박재홍, 루크, 안현식 – 김태욱, 이훈(`73 윤일록), 윤빛가람 – 김영우(`87 이용기), 정다훤,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최영준, 이혜강, 이경렬











 





 

 








※ 경남FC 일반석 가격 10,000 → 8,000원입니다.
              W석 어린이 6,500원입니다.               (3/9 수정)



요즘 블로그에 유입되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K리그 구단의 입장권이다.

아시안컵의 흥행과 K리그 개막에 따른 것으로 추측되는데..

작년에 정리했던 자료가 검색되는 것 같다.

올시즌 입장권 가격이 작년과 차이를 보이는 곳이 많아서 다시 정리해보았다.


평소대로 워드로 표를 만들어 스크린샷을 잡으려고 했는데...

모니터 화면을 넘어서 버렸다. ㅎㅎㅎ;;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출력해서 스캔을 뜨는 것이다.

스캔할 때 살~짝 기울여졌지만 보는대는 큰 지장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정리해봤지만..

할인되는 내역이 구단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확인하는게 제일 정확하다.




윤빛가람이 2010 시즌 신인왕에 뽑혔다.

전남의 지동원과 시즌 내내 멋진 활약을 펼치며 경쟁을 펼쳤지만..

투표결과 113표 중 80표를 받아 24표에 그친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생각보다 표 차이가 많이 난 이유는

아마 경남의 6강 진출이 아닐까 싶다.

빈약한 선수층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팀을 6강 챔피언쉽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거기에 대표팀 선발로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주는 장면도 한 몫을 했을지도..


물론 각종 대표팀에 차출된 지동원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은게 큰 것 같다.



윤빛가람은 신인왕에 이어 시즌 베스트11에도 뽑혔다.

4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아슬아슬했다. ㅋㅋ

그래도 신인으로 뽑힌 것은 대단하다. ^^


아쉬운 것은 득점왕을 한 유병수가 공격수에 뽑히지 못했다는거다.

1, 2위팀에서 활약한 김은중, 데얀이 선정되었는데..

득점왕이 시즌 베스트에 뽑히지 못한 것도 아이러니하다..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개인상 수상 현황

감독상 박경훈(제주)

최우수선수상 김은중(제주)

신인선수상 윤빛가람(경남)


GK 김용대(서울)

DF 최효진, 아디(이상 서울), 사샤(성남), 홍정호(제주)

MF 구자철(제주), 몰리나(성남), 에닝요(전북), 윤빛가람(경남)

FW 김은중(제주), 데얀(서울)


▲ 축구팬이 뽑은 ‘FAN'tastic Player (상패)


구자철(제주)


▲ 페어플레이팀 (상패 및 상금 1천만원)


강원FC


▲ 올해의 베스트팀 (상패)


FC서울


▲ 특별상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김용대(서울), 김병지(경남), 백민철(대구).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 올해의 유소년클럽 (트로피)


수원 삼성 유소년클럽(U-18세) 매탄고등학교


▲ 감사패


-(주)현대자동차
-(주)포스코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본부장
-K리그 서포터즈 연합


▲ 공로상


-성남일화프로축구단
-문화체육관광부 홍용택 사무관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경찰대학 손창완 학장
-국군체육부대 부재원 부대장
-K리그 명예기자 김용일 편집장


K리그 30라운드가 치루어지면서 베스트팀도 30번 선정되었다.

각 라운드에서 아래의 기준에 맞추어 점수를 매겨서 가장 높은 팀이 그 라운드에서의 베스트팀이 된다.




역시나 승리 점수가 가장 높다. 더불어 홈구장 승리와 역전승이 곁들어진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시작 15분내, 종료 15내에 터진 골도 한 몫을 한다.

공격적인 팀을 유도하기 위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가점을 주었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선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가산점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점도 조심해야했다.

과도한 파울과 경고로 인해 감점을 받아 선정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각 라운드마다 일일이 확인하고 팀별로 비교하려고 했으나

'점유율' 이라는 항목을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워 포기!!!

기록지와 비교해봐도 맞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럽다..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각 라운드에 선정된 베스트팀을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베스트팀에 선정된 팀들의 득점도 같이 기록해봤다.

선정된 30개팀이 기록한 평점의 평균을 보니 10.92 다.

뭐.. 물론 한 팀이 좋은 평점을 받더라도 그 보다 더 좋은 평점을 받은 팀이 생기면 탈락이니..

매우 상대적이며.. 운도 필요하다. ^^

30라운드 동안 계속 기록을 저장해 놓았으면 가장 아쉬운 팀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역시나 점유율이... -_-;;;





30개 라운드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팀은 13라운드에 제주가 기록한 14.18이다.




어떻게 해서 그 점수가 나왔는지 확인해보니..

역시 5점이라는 득점과 홈승리가 있었고..

21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슈팅이 있었다.

점유율 점수도 3.48 인데 다른 베스트팀들과 비교해보면 높은 편이다..

여기에 감점요인도 없으니 14점대가 나왔다.



그런데 유일하게 6득점을 하며 베스트팀에 선정된 3라운드의 성남이 최대 평점이 아닌 이유는 뭘까??




우선 점유율이 13라운드의 제주보다 1.15가 낮다..

게다가 파울과 경고에서 감점이 생겼다.

이 두가지 요소에서 밀린 것 같다...

6점이나 내며 이긴 경기에서 파울과 경고가 왜저리 많은거냐구.. 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를 살펴보면 유효슈팅이 11개로 1.1이다.

그런데 득점은 6점..  결정력이 대단하다..

하지만 득점에 비해 적은 슈팅 수로 평점은 그리 높지 않았다는거....




그러면 최소 평점을 살펴보니 27라운드에 성남이 기록한 8.02 이다.




3점이라는 준수한 득점을 기록했으나..

슈팅과 유효슈팅이 조금 적은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으나.. 감점요인을 살펴보니

파울과 경고에서 -1.1, -1.5 가 되어 8.02가 되었다.

만약 감점이 없었다면 10.62가 되었을텐데...


8.02를 받은 성남이 받은 27라운드를 살펴보니



승리한 팀들은 전부 1 : 0 이다. -_-;;;

그나마 다득점 한팀은 2 : 2 로 비긴 인천과 경남이다.

하지만 무승부 점수는 승리 점수 보다 낮다는거..

그리고 평점도 그리 좋지 않다는거..

이것으로 보아 성남은 참 운 좋게 27라운드에 베스팀에 선정되었다. ^^ 


8점대를 받은 베스팀들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30번을 선정되는 동안 과연 어느 팀이 가장 많이 베스트팀에 선정되었을까...




역시나 리그 1위이자 팀득점 1위인 서울이다.

총 8번이나 선정되었다.

정말 막강한 공격력이다...

이러한 공격력이 발휘되니 홈 구장에도 관중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뒤이어 제주와 성남이 4번씩 선정되었다.

반면 광주, 대전, 대구는 한번도 선정되지 못하였다. ㅠㅠ




K리그의 정규 일정이 모두 끝나고...

챔피언쉽 일정에 돌입하게 되었다.

6강PO에서 전북-경남, 울산-성남이 치르게 되고..

각 경기의 승자가 준PO를 치르게 된다.

11월 20일(토)에 전북과 경남전이 열리고.. 21일(일)에 울산과 성남전이 열린다.

2경기 모두 오후 3시에 열리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남으로서는 전북과의 악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장소도 전주...

노는 토요일이 아닌지라 오후 3시 경기 관람이 쉽지만은 않을듯 싶다.

창원에서 11시 출발 예정이라.. 과감히 본업을 제치고 출발해야할듯...

난 서울에 볼일을 보고 전주로 바로 합류하는지라 별 상관은 없다..

다만..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 좌석이 있어야 얻어타고 올텐데... (빈 좌석 하나쯤은 있겠찌... ^^;;)







❍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일정

◇ 6강PO
11/20(토) 전북(3위) vs 경남(6위) (전주월드컵경기장) ------- A

11/21(일) 울산(4위) vs 성남(5위) (울산문수경기장) ------- B


◇ 준PO
11/24(수) A승자 vs B승자 (정규리그 상위팀 홈) ------- C


◇ PO
11/28(일) 제주(2위) vs C승자 (제주월드컵경기장) ------- D


◇ 챔피언결정전 1차전
12/01(수) D승자 vs 서울(1위) (D승자 홈)


◇ 챔피언결정 2차전
12/05(일) 서울(1위) vs D승자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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